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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만으로는 챗GPT에 안 보입니다

AI 답변 2만여 건 조사(10/15) — 네이버 안에서는 46.5%, 챗GPT·제미나이에서는 0건
개굴쌤2026. 10. 21

「블로그 열심히 쓰면 챗GPT에도 나오겠죠?」 블로그로 부업을 하시는 분들께 요즘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네이버에 꾸준히 글을 올렸으니, AI가 답을 할 때도 내 글을 가져다 쓰지 않을까 하는 기대입니다.

그 기대에 숫자로 답한 조사가 나왔습니다. 적정마케팅연구소가 10월 15일 「생성형 AI 출처 인용 리포트 2026년 하반기」를 내놓았습니다.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30일 동안 AI 답변 21,225건과, 그 답변이 출처로 쓴 85,392건을 살펴본 조사입니다.

네이버 안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절반 가까이입니다

네이버 검색의 AI 브리핑이 출처로 쓴 자료 가운데 46.5%가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거의 둘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에서 보이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여전히 가장 든든한 자리라는 뜻입니다.

챗GPT와 제미나이에서는 0건이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구글 AI 개요에서 네이버 블로그는 7.7%에 그쳤습니다. 챗GPT는 출처 32,832건 가운데 네이버 블로그가 한 건도 없었고, 제미나이도 9,597건 가운데 0건이었습니다.

대신 다른 곳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구글 AI 개요는 유튜브 같은 영상·SNS를 29.4% 가져다 썼고, 제미나이는 티스토리·브런치 같은 네이버 밖 블로그를 13.1% 썼습니다. 챗GPT는 공공기관·단체 자료가 18.0%였습니다.

눈여겨볼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이 출처로 쓰였을 때, 챗GPT 답에 그 브랜드 이름이 나온 비율은 92.3%였습니다. 제미나이는 90.6%, 구글 AI 개요는 83.7%였습니다. 내 채널이 출처로 잡히지 않았을 때는 18.0~29.6%에 머물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안의 집입니다. 챗GPT에 보이려면 네이버 밖에 집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숫자를 읽을 때 같이 봐야 할 것

연구소는 이 결과가 「함께 나타났다」는 뜻이지 「그래서 그렇게 됐다」는 인과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살펴본 브랜드도 26곳이라, 업종과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내 채널 글을 늘린다고 이름이 꼭 더 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니 「네이버 블로그는 이제 소용없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네이버에서는 여전히 가장 강합니다. 다만 그 힘이 네이버 담장을 넘지 못한다는 것뿐입니다.

두 번째 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네이버 블로그는 그대로 — 지금 쓰는 글을 줄이지 않습니다. 네이버 손님은 여기서 만납니다.
  2. 네이버 밖에 내 이름의 사이트 하나 —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에 집을 하나 더 둡니다.
  3. 베끼지 말고 다시 쓰기 — 같은 주제라도 질문 하나에 답하는 글로 새로 씁니다.
  4. 영상 한 편 — 구글 AI 개요가 영상·SNS를 많이 가져다 쓰는 만큼, 짧은 영상도 같이 둡니다.

이번 주에 해 볼 것

  1. 내 블로그에서 반응이 좋았던 글 세 편을 고릅니다.
  2. 그 주제를 챗GPT에 그대로 물어보고, 답에 어떤 사이트가 나오는지 적어 둡니다.
  3. 네이버 밖에 둘 자리(워드프레스·티스토리) 하나를 정하고, 첫 글 한 편의 제목만 먼저 정합니다.

한 집에만 살던 시절에는 그 집만 잘 꾸미면 됐습니다. 이제 손님이 찾아오는 길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키고, 네이버 밖에 작은 집 하나를 더 두는 것. 이번 주에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준비입니다.

출처: 적정마케팅연구소 「생성형 AI 출처 인용 리포트 2026년 하반기」(2026년 10월 15일 발표) — 매드타임스 보도(10월 16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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