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네이버 AI탭이 「예약」까지 이어 준다면, 내 가게 플레이스에 먼저 채울 것
손님이 검색창에 「근처 주차 되는 국밥집, 오늘 저녁 예약 돼?」라고 묻는다면, 우리 가게는 그 질문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지금까지 검색은 낱말을 넣고 목록을 훑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가 설명하는 「AI탭」은 조금 다릅니다. 네이버는 11월 3일 AI탭이 AI 경영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받았다고 알리면서, AI탭을 「여러 차례 대화를 주고받으며 예약이나 구매 같은 다음 행동까지 이어 주는 검색」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질문이 길어지면, 답은 가게 정보에서 나옵니다
AI탭이 어떤 가게를 어떤 순서로 보여 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면 AI탭에 뜬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손님의 질문이 길고 구체적일수록, 답할 재료는 가게가 직접 적어 둔 정보입니다.
「주차 되나요」, 「아이 의자 있나요」, 「일요일에도 하나요」 같은 질문은 예전에는 전화로 물어보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플레이스에 비어 있으면, 사람에게도 AI에게도 「모르는 가게」가 됩니다.
AI가 대신 물어봐 주는 시대에, 가게가 할 일은 「물어볼 만한 것」에 미리 답해 두는 것입니다.

먼저 채울 것은 손님이 전화로 묻던 것들입니다
내 가게 플레이스를 열어 놓고, 아래 항목이 채워져 있는지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 영업시간과 쉬는 날 — 브레이크 타임, 명절·임시 휴무까지 지금 기준으로
- 주차 — 되는지, 어디에, 몇 대, 무료인지
- 예약 — 받는지, 몇 명부터, 어떻게 하는지
- 가격과 메뉴 설명 — 이름만 말고 「무엇이 들어간 무엇」인지 한 줄씩
- 편의 정보 — 아이 의자, 단체석, 포장, 반려동물 같은 자주 받는 질문
소개 글은 「자랑」보다 「질문에 대한 답」으로 씁니다
소개 글에 「정성을 다하는 맛집」이라고만 적으면, 손님의 질문에는 아무 답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써 보세요. 「역에서 걸어서 5분, 건물 뒤 전용 주차 4대. 저녁 6시부터 4인 이상 예약을 받습니다.」 손님이 궁금해하는 것을 문장으로 풀어 두면, 사람이 읽어도 바로 이해가 됩니다.
질문 목록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전화나 메시지로 받은 질문을 떠올려 적어 보세요. 그 질문들이 곧 손님이 검색창에 칠 문장입니다.
사진도 질문에 답합니다
글만큼 사진도 답이 됩니다. 「주차 되나요」에는 주차장 입구 사진 한 장이, 「단체석 있나요」에는 넓은 자리를 찍은 사진 한 장이 가장 빠른 답입니다. 음식 사진만 가득한 플레이스라면, 입구·주차장·좌석·메뉴판 사진을 한 장씩 더해 보세요. 처음 오는 손님이 가게 앞에서 헤매지 않게 해 주는 사진이 가장 고마운 사진입니다.
정보는 「맞는 정보」여야 합니다
채우는 것만큼 중요한 건 지금 맞는 정보인지입니다. 영업시간이 바뀌었는데 예전 시간이 그대로라면, 손님은 헛걸음을 하고 다시 오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메뉴가 바뀔 때 한 번씩 플레이스를 열어 보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이번 주에 해 볼 것
- 지난 한 달 동안 손님이 전화로 물어본 질문 다섯 개 적기
- 위 점검표로 내 플레이스에 빈칸이 어디인지 표시하기
- 소개 글 첫 두 줄을 「위치·주차·예약」 답으로 바꿔 보기
AI탭이 어떻게 보여 줄지는 아직 아무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손님의 질문에 답이 되어 있는 가게는, 사람이 찾든 AI가 찾든 「알 수 있는 가게」가 됩니다. 이번 주에는 빈칸 하나부터 채워 보세요.
출처: 네이버 보도자료 「네이버 AI탭,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2001 인증」(2026년 11월 3일) · 글 속 소개 글 문장은 예시입니다.